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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리보기 2016.02.21

    [편의점 알바] 세븐일레븐 주말 야간 3개월 3주차 후기~~

2016. 2. 21. 17:45 - 꿈별이

[편의점 알바] 세븐일레븐 주말 야간 3개월 3주차 후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꿈별이의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이번주 알바가 끝나는 날이었으니

꿈노예의 후기가 나오는 날 이겠지요?



그래서 하는 오늘의 포스팅...?


아마도 말이에요...



아무튼

오늘은 평상시와는 다르게

이틀치 포스팅을 한방에 뭉쳐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300원짜리 샤인쿨!!!)

(+ 갓들어와서 따끈따끈 해야하는데 차가운 삼각김밥 뭉치)

(+ 1000원짜리 PB우유!!!!)


(개인적으로 저중에서는 딸기우유가 가장 맛있더군요)




이유는 뭐...

기존에 작성해놓은 첫날 포스팅이

오류때문에 저장도 안되고 통채로 날아갔다는 슬픔 때문에....?




금요일, 토요일 한번에 뭉쳐서 적으려니

약간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이 글은 읽는 사람 없을테니 그냥 적지요뭐....






인수인계는 원래 시간이 좀 걸리다 보니 아무래도 

10분정도는 여유있게 가는게 좋겠죠?

그래서 금토일과 토요일 모두 여유롭게 10분 전에 도착해서 차액 0원 확인 후 전타임 알바생을 보냈답니다




물류 정리해야 하는데 인간적으로 컵라면 정도는 정리를 좀 해주고 가지...

안그래도 오후타임에 오는거라 오후타임 정리 물건을 내가 하는것 뿐인데ㅠ_ㅠ

이런.....

(앞으로는 15분씩 일찍 안갈란다.... 에라이 퉷...)



안그래도 독감걸려서 목소리 안나왔었는데

것 참 손님들이 많이 오더군요...


1시까지 2분에 한명씩 꾸준히 계속해서 들어오는 바람에

나중에 목소리가 완전히 맛이 갔던건 안비밀....



(초점 나갔네....)

(이거 생각보다 정리하기 엄청 귀찮아요)

(선입선출이라 앞에꺼 뒤로 다 보내고 집어넣는데 △▽△▽순으로 넣어야 겨우 틀에 들어간다는...)



평상시에 상태 멀쩡한 날에는 물류 정리하는데 3시간이 안걸리긴 하지만

이번엔 몸이 너무 안좋아서 그런지 정리 끝내고 할일 다하는데 5시간 정도가 걸렸네유ㅠ_ㅠ



손님들이야 뭐 평상시와 같이 컵라면 사먹고

구린냄새 풀풀 풍기면서 먹고있는거야 뻔하겠다

문 활짝 열어놓고 환기시키는 것도 일상이 돼버렸고...


추우니까 계산대에 서있기는 싫어서 따뜻하게 안에 들어가 있기도 했고...

(히터 옆에서 라면 먹으면 따뜻하잖아유...)

(전 문옆에 있어서 추워유.....)


담배 재고나 느긋하게 하고 쉬고있는데

술마신 한 손님이 들어오셔서는 저한테 덕담(?)이 섞인 설교를 열심히 해주셨네요



"내가 지금은 **병원 과장이라 에쿠스도 끌고 다니지만 나도 니나이때는 

병원일도 하면서 알바 4군데를 동시에 다녔다"

"직장 구해서 하는것보다 알바가 월급 더 많이 받기도 하고"

"지금은 별로라 생각하겠지만 나중엔 오히려 스트레스도 적었고 그때가 좋을수도 있다"

"난 20년 전에 월급 10만원씩 받고 했었지만 지금 너도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고"

"부정적인 마음으로 하지말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하면"

"나보다 더 큰 사람이 될 수 있을거다"


라고 대충 하셨었는데 여기는 생략했지만 엄청 마음에 와닫는 말들을 많이 해주셨네요


생략한 다양한 말들은 좀 더 생각한 후에

나중에 자소서 적을때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아... 취준생의 비애ㅠ_ㅠ 面倒!)



아무튼...

목소리 안나와서 켁켁거리며 들었는데

좋은말씀 해주신 커다란 병원 과장아저씨 감사드립니다^^

(순간적으로 그 병원에 들어가고 싶었어요...)

(원래 편의점이 아니라 병원에서 일하고 싶었는데 말입니다ㅎ_ㅎ)


간호가 특기인 꿈별이.....?

(제몸도 관리하나 못하는 간호지망생....)

(그래도 제작년 까지만 해도 병원에서 잠깐 일했지요 ㅋㅋㅋ)




아 내가 어디까지 했더라...



새벽에 설교해주신 **병원 아저씨가 가신 뒤로는

손님이 확 줄어들어서 한시간에 두세명 왔네요


마음놓고 느긋하게 앉아서 공부하다가

이번에 나온 베스트셀러 한권 장만한김에 청소하며 책도 읽고

(느긋하게 자리좀 만들어서 낮잠도 좀 자고....)

짜증나는 냄새 풀풀 풍기는 라면 짬통도 비우고 씻고ㅠ_ㅠ

쓰레기 치우고ㅠ_ㅠ

워크인 물건 전부 채워넣고...




평상시에는 폐기 나오지더 않더니 오늘따라 폐기가 잔뜩 나와서

혼자 폐기잔치 벌인건 안비밀...

빵이 10개나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렇게 나오는건 처음봤어요;;;

제가 좋아하는 바나나우유도 한개 땄겠다!!

카스테라 빵이랑 우유랑 함께 마시면서 


폐기좀 까먹다가 다음타임 알바분 와서 퇴근!!!!



항아리 바나나우유 1300원 하는건 역시 맛있어요

원조의 맛 이라고나 할까요?

다른건 이 맛이 안나오는데 말입니다ㅋㅋㅋ




그나저나

퇴근 전에 택시기사 아저씨가 술사면서 알려주시던데

세븐일레븐은 술값이 비싼거군요

gs25는 소주값 1300원 이라고 하던데

세븐일레븐은 소주값 1600원 이라는 엄청난 차이....


(이거 주류세는 똑같이 겉어가면서 뭐이리 비싸게 받아가요?)

(뭐 전 술을 안마셔서 관심은 없지만 말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여기 말고 바로옆에 지에스 가서 술사가요!!)

(술사가면 술채워넣기 귀찮아요!!)





아무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후기라고 쓰고 그냥 일기라고 읽으면 된다는 꿈별이의 포스팅!!



어쨌건

역시 책이 베스트셀러로 오르는건 그만한 재미와 감동이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원래부터 독서가 취미인지라 책을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한번 빠져들면 해어나오지 못하게 만드는 강한 몰입감을 지닌 책들도 워낙에 많아서리...

서점에서 살면 한달 이상도 안심심하게 보낼텐데 말입니다ㅋㅋㅋ

(다음달에 월급받으면 어떤 책을 살까하는 행복한 고민에도 빠져봅니다~~)

(도서정가제 때문에 옛날 명작 책값이 두 세배 오른건 안비밀...)



이 법안은 폐지 안하나...?

인터넷서점 매출만 엄청나게 오르고

오히려 일반 서점의 매출은 감소했다는 기사도 본것 같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