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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리보기 2016.01.17

    [알바후기] 세븐일레븐 주말야간 알바 12일차 후기 (진상손님 편)

2016. 1. 17. 22:44 - 꿈별이

[알바후기] 세븐일레븐 주말야간 알바 12일차 후기 (진상손님 편)

안녕하세요 여러분~~

꿈별이 입니다!!



아무래도 요즘 제 포스팅들이 갈곳을 잃은것 같아요...

주말 야간으로 일주일에 이틀 알바뛰지만

알바하고 블로그에 후기겸 그냘의 포스팅을 쓰다보니까

정보성 포스팅의 수가 확 줄어드는게 느껴지네요...


벌써 이번주만 해도 알바후기 포스팅이 3개를 차지하는 상황....

(게다가 그것도 3일 연속으로....)


아무래도 앞으로는 이틀치를 하루에 뭉쳐서 하나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일단 이건 어찌되든 다음 기회로 넘겨놓고...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10분 일찍 칼같이 출근했어요

그전날 물건이 안들어와서 오늘 들어오면 어쩌나...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뭐시여 이게?!!


"물건은 오지도 않고 텅텅비었다!!!!" 


네...

추위가 점점 심해져서 그런지

손님도 줄어들고

물건마저도 안들어오네요?


결과적으로 이날 저녁에 김밥류 들어온것만 처리하고 일이 없었습니다



요거요 요거!!!


평소에는 11시 직전에 들어오는데

오늘따라 10시 조금 넘어서 일찍 들어오더군요?


기분좋게 빨리빨리 채워넣다가

들어오는 손님들 봐드렸는데...

춥다 춥다 소리가 왜이리 많이 들리나 모르겠어요

전 열심히 움직이는 중이라 몸에서 열이 훈훈하게 나는데 말이죠 ㅋㅋㅋ

(10시부터 히터는 좀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히터를 돌리면

히터가 출입문을 향하고 있어서

문열고 들어오자마자 뜨거운 공기가 확~!!!

(사람들 적게오는 시간에만 돌리는 이유입니다ㅜ_ㅜ)

손잡이도 열받아서 뜨끈뜨근...

순간적으로 사람도 열받아서 훈훈...


멋지군요ㅎㅎ






아무튼간에 어제는 제가 일하기 시작한 두달 사이에

가장 진상손님을 많이 만나본 알바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손님은 적게왔지만

적게온 손님들 가운데 3분이 문제였지요


한분은 친구랑 같이 3명이서 왔는데

밖에서부터 시비가 붙었는지

매장 안에서 싸울 기세로 농구공 집어던지며 싸우고 있네요?

세명중 두명이 시비가 붙어서 한명은 제 눈치를 살피다가

제가 나가서 하라고 하니까

그 사이에서 싸움 중재해준 제3의 친구분 고맙습니다

(중학생쯤 되보이던데 시비가 붙었다고 해서 싸우는건 강자답지 않답니다)

(싸움을 걸어와도 부드럽게 말로 넘어갈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남자겠죠?)



그리고 또 다른 한분은

술드시고 오신 할아버지 셨는데

라면이랑 김치를 계산도 안하고 까서 드시면 어쩝니까?....

찾아가서 계산하고 드셔야 한다니까

쿨하게 바로 카드로 계산하셨는데

인간적으로 계산은 미리 해놓고 드시길 바랄게요ㅠ_ㅠ




마지막 진상손님 한분은!!

아침에 와서 100원짜리 20개 2천원으로 바꾸고간 손님무리...

(이게 왜 진상인가요?)

하는분 계시겠죠?


물건 산것도 아니고 동전만 바꾸고는

한시간동안 의자에 앉아서 친구랑 떠들다가

전화로 추가로 친구들 부르고

외부음식 가져와서 열심히 까먹던 손님...

(네... 외부음식 먹는건 뭐라 안해요. 하지만 인간적으로 먹고 가는데 자리는 치워야지?)

(인계할 시간이라 청소 쫙~ 다해뒀더니 다시 쫙~ 어질러놓고 가시네?)


나중에 너희가 편의점알바 해봐라!!

과거의 자기 자신에 대한 반성의 시간을 느낄 수 있도록...





오늘의 편돌이 느낀점: 

"세상은 넓고 진상은 적지않다.(오늘 온 손님의 5%...)"

"점점 날이 추워질수록 손님이 줄어든다"

"웃으면서 이것저것 손님이랑 대화하면 재밌다!"